[앵커 멘트]
집에서도 화장실을 가기 위해 먼 걸음을 해야 하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이런 사연이 전해지면서 지역 화장실을 선물한 곳이 있는데요.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
분당구 궁내동,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윤손노 할머니 댁입니다.
방 안엔 할머니가 누울 수 있는 침대가 전부.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지팡이를 짚고 먼 걸음을 해야 합니다.
<현장음>
"천천히 가세요. 천천히."
그나마 있는 화장실도 변변치 않습니다.
나무판자만 올려져 있는 푸세식 화장실로
지탱할 수 있는 손잡이 하나 없습니다.
<인터뷰> 윤손노(84)
"저번에는 넘어지고 요즘에는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일어나려면 다리가 아파요."
이런 할머니 사연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 내 기관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사회적기업, 건설업체 4개 기관이 손잡고 화장실을 설치해주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최강남 대표이사 / (주)디엔에스사회적기업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화장실이 없어서 너무 불편하다고 해서 저희가 적은 성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도록 마음을 먹고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덕분에 할머니는 근심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 윤손노(84)
"여러분 덕택으로 좋죠."
지역 곳곳에서 건넨 도움의 손길로 어르신은 크나큰 기쁨을 선물받았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집에서도 화장실을 가기 위해 먼 걸음을 해야 하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이런 사연이 전해지면서 지역 화장실을 선물한 곳이 있는데요.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
분당구 궁내동,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윤손노 할머니 댁입니다.
방 안엔 할머니가 누울 수 있는 침대가 전부.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지팡이를 짚고 먼 걸음을 해야 합니다.
<현장음>
"천천히 가세요. 천천히."
그나마 있는 화장실도 변변치 않습니다.
나무판자만 올려져 있는 푸세식 화장실로
지탱할 수 있는 손잡이 하나 없습니다.
<인터뷰> 윤손노(84)
"저번에는 넘어지고 요즘에는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일어나려면 다리가 아파요."
이런 할머니 사연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 내 기관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사회적기업, 건설업체 4개 기관이 손잡고 화장실을 설치해주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최강남 대표이사 / (주)디엔에스사회적기업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화장실이 없어서 너무 불편하다고 해서 저희가 적은 성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도록 마음을 먹고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덕분에 할머니는 근심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 윤손노(84)
"여러분 덕택으로 좋죠."
지역 곳곳에서 건넨 도움의 손길로 어르신은 크나큰 기쁨을 선물받았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아나운서 멘트]
성남 시내에는 260여 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정책을 바로 알기 위해 이곳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강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채원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청년들의 시원하고 거침없는 움직임.
바로 우리나라 전통무예 택견입니다.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아쉬워하는
청년들이 모여 문화형 사회적기업을 만들었습니다.
<현장음> 박신영 대표 / 이크택견
"사실은 정부에 전화를 걸어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무형문화재가 사라질 수 있으니 뭔가 나서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당신이 좋으면 당신이 알아서 하세요!'라는 얘기를 듣고…."
위안부 소녀상으로 지하철 공익광고를 만든 한 사회적기업.
상업광고 대신 공익광고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수익이 많이 나지 않지만, 공익광고에 관한 독자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김요셉 대표 / 힐링브러쉬
"'일본은 사죄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죠. 저것이 눈물의 형태를 띄기도 하지만 저 안의 카피 내용은 강하게 사죄를 요구하는 메시집니다."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특강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드물었던 문화형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이한주 교수의 '100대 국정과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의 이해'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노승민 / 참가자
"사회적기업이 청소 분야에만 국한된 줄 알았는데, 문화나 방송 관련 콘텐츠 쪽에도 다양하게 포함되는 걸 오늘 강연 보고 많이 느꼈어요."
이날 협의회는 우수 사회적기업 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사회적경제인이 십시일반 모은 2천8백만 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성남시에 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최강남 회장 /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
"어르신들의 4분의 1이 독거노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유용하게 썼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분 한 분의 마음과 뜻을 모아서…."
한편 성남 시내 사회적경제 조직은 사회적기업 54곳, 협동조합
206곳, 마을기업 5곳 등 모두 265곳입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성남 시내에는 260여 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정책을 바로 알기 위해 이곳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강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채원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청년들의 시원하고 거침없는 움직임.
바로 우리나라 전통무예 택견입니다.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아쉬워하는
청년들이 모여 문화형 사회적기업을 만들었습니다.
<현장음> 박신영 대표 / 이크택견
"사실은 정부에 전화를 걸어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무형문화재가 사라질 수 있으니 뭔가 나서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당신이 좋으면 당신이 알아서 하세요!'라는 얘기를 듣고…."
위안부 소녀상으로 지하철 공익광고를 만든 한 사회적기업.
상업광고 대신 공익광고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수익이 많이 나지 않지만, 공익광고에 관한 독자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김요셉 대표 / 힐링브러쉬
"'일본은 사죄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죠. 저것이 눈물의 형태를 띄기도 하지만 저 안의 카피 내용은 강하게 사죄를 요구하는 메시집니다."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특강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드물었던 문화형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이한주 교수의 '100대 국정과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의 이해'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노승민 / 참가자
"사회적기업이 청소 분야에만 국한된 줄 알았는데, 문화나 방송 관련 콘텐츠 쪽에도 다양하게 포함되는 걸 오늘 강연 보고 많이 느꼈어요."
이날 협의회는 우수 사회적기업 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사회적경제인이 십시일반 모은 2천8백만 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성남시에 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최강남 회장 /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
"어르신들의 4분의 1이 독거노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유용하게 썼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분 한 분의 마음과 뜻을 모아서…."
한편 성남 시내 사회적경제 조직은 사회적기업 54곳, 협동조합
206곳, 마을기업 5곳 등 모두 265곳입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아나운서 멘트]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성남의 사회적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밑반찬 배달에 보태질 예정인데요. 보도에 이채원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어두워진 저녁 생활 폐기물을 수거 하는 한 사회적 기업.
평균연령 50~60대의 고령자를 우선 고용하는 곳으로
힘들지만 그 누구보다 더 열심입니다.
중원구 상대원동의 폐 현수막 제작 업체. 자칫 폐기물이 될뻔한 현수막을 쓰레기를 담는 마대로 변신시키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이들이 연말을 맞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천5백만 원을 기탁 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최강남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시장 집무실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현장음> 최강남 회장 /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
"사회적기업협의회 내에서 회원사들 50여 개 업체의 1,250명의 종사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서 성남의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달라고…."
성남시는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이번 성금을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밑반찬을 배달하는 사업에 보태기로 했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30% 이상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윤의 2/3 이상을 사회에 기부, 환원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한편 성남 지역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총 240여 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성남의 사회적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밑반찬 배달에 보태질 예정인데요. 보도에 이채원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어두워진 저녁 생활 폐기물을 수거 하는 한 사회적 기업.
평균연령 50~60대의 고령자를 우선 고용하는 곳으로
힘들지만 그 누구보다 더 열심입니다.
중원구 상대원동의 폐 현수막 제작 업체. 자칫 폐기물이 될뻔한 현수막을 쓰레기를 담는 마대로 변신시키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이들이 연말을 맞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천5백만 원을 기탁 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최강남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시장 집무실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현장음> 최강남 회장 /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
"사회적기업협의회 내에서 회원사들 50여 개 업체의 1,250명의 종사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서 성남의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달라고…."
성남시는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이번 성금을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밑반찬을 배달하는 사업에 보태기로 했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30% 이상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윤의 2/3 이상을 사회에 기부, 환원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한편 성남 지역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총 240여 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아나운서 멘트]
누구에게나 새로운 출발은 특별한데요. 이 의미가 조금 더 특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숙인이라는 허물을 벗고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이 된 그들의 자활 성공기, 홍예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멘트]
58살 서범석 씨. 오늘도 바쁘게 거리를 청소합니다.
한 손엔 집게, 다른 손엔 봉투를 들고
광장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주워담습니다.
서씨는 2년 전, 노숙인 자활시설에 입소했습니다.
오갈 곳도 직업도 가족도 없었기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던 겁니다.
시설 생활로 삶의 의지가 생겨난 서씨는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생각의 전환은 취직으로까지 연결됐습니다.
<인터뷰> 서범석
"첫째는 금전적인 게 해결이 되고, 둘째는 대인관계도 원활해지고요. 이렇게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요. 모든 게 부정적인 게 긍정적으로 변하고요. 그런 점에서 활력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서씨가 자활에 성공하기까지에는 이웃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묵묵히 서씨를 응원해준 자활 시설과
한 사회적기업의 차별 없는 시선이 그의 자리를 만들어준 겁니다.
<인터뷰> 최대진 본부장 / D사회적기업
"일은 하고 싶은데 일을 하지 못하거나 그런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과 한 분 한 분, 일을 같이하고 연을 맺다 보니까 지금까지 오게 됐고요. 그분들 중에 세 분이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하고 일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사회에 홀로 서는 데 성공한 그들,
제2의 인생이 더 빛나는 이유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출발은 특별한데요. 이 의미가 조금 더 특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숙인이라는 허물을 벗고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이 된 그들의 자활 성공기, 홍예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멘트]
58살 서범석 씨. 오늘도 바쁘게 거리를 청소합니다.
한 손엔 집게, 다른 손엔 봉투를 들고
광장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주워담습니다.
서씨는 2년 전, 노숙인 자활시설에 입소했습니다.
오갈 곳도 직업도 가족도 없었기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던 겁니다.
시설 생활로 삶의 의지가 생겨난 서씨는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생각의 전환은 취직으로까지 연결됐습니다.
<인터뷰> 서범석
"첫째는 금전적인 게 해결이 되고, 둘째는 대인관계도 원활해지고요. 이렇게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요. 모든 게 부정적인 게 긍정적으로 변하고요. 그런 점에서 활력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서씨가 자활에 성공하기까지에는 이웃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묵묵히 서씨를 응원해준 자활 시설과
한 사회적기업의 차별 없는 시선이 그의 자리를 만들어준 겁니다.
<인터뷰> 최대진 본부장 / D사회적기업
"일은 하고 싶은데 일을 하지 못하거나 그런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과 한 분 한 분, 일을 같이하고 연을 맺다 보니까 지금까지 오게 됐고요. 그분들 중에 세 분이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하고 일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사회에 홀로 서는 데 성공한 그들,
제2의 인생이 더 빛나는 이유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서천군 생활폐기물 민간 위탁 방식 문제에 대한 방송에 좋은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디엔에스사회적기업
디엔에스 방송 부분은 22:45 부터 시작됩니다.
디엔에스 방송 부분은 22:45 부터 시작됩니다.
[아나운서 멘트]
수익 창출보단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바로 사회적 경제인데요. 이 사회적 경제 영역의 모든 주체가 처음으로 한곳에 모여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문영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멘트]
놀이가 더해진 스포츠를 통해
사회공헌에 애쓰고 있는 성남의 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사회적 경제 행사엔 수차례 참여했지만
성남에서 열린 대규모 박람회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정철호 본부장 / 'C' 사회적 기업
"올해는 특별히 성남 분당구청에서 진행되는 게 색다릅니다. 접근성이 좋다 보니까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에 많이 나와서 보시는 거 같고요."
생활 폐기물을 수거하고 운반하는 이 사회적 기업은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통해 모종 만드는 법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사회적 경제의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게 이들로썬 뜻깊습니다.
<인터뷰> 최대진 본부장 / 'D' 사회적 기업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고요. 사회적 기업들은 네트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익 창출보단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이 사회적 경제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이
한곳에 모인 첫 번째 박람회가 개최됐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은 물론,
협동조합과 자활기업까지 모두 170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윤혜진 / 복정고등학교 1학년
"매점 활동도 하고 있고 매점에서 체육복이나 참고서 공동구매도 하고 있어요. 박람회에 참여해서 재밌고 많이 배워가는 거 같아요."
관람객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사회적 경제의 다양한 제품들을 유심히 살폈습니다. 참가기업 역시 각종 체험이나 특산물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확산과 홍보를 위해 애썼습니다.
<인터뷰> 윤종태 팀장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
"(박람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많은 국민에게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처한 현실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널리 보여주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등의 개별 행사가 아닌 사회적 경제를 아우르는 통합 박람회의 지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문영광입니다.
수익 창출보단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바로 사회적 경제인데요. 이 사회적 경제 영역의 모든 주체가 처음으로 한곳에 모여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문영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멘트]
놀이가 더해진 스포츠를 통해
사회공헌에 애쓰고 있는 성남의 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사회적 경제 행사엔 수차례 참여했지만
성남에서 열린 대규모 박람회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정철호 본부장 / 'C' 사회적 기업
"올해는 특별히 성남 분당구청에서 진행되는 게 색다릅니다. 접근성이 좋다 보니까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에 많이 나와서 보시는 거 같고요."
생활 폐기물을 수거하고 운반하는 이 사회적 기업은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통해 모종 만드는 법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사회적 경제의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게 이들로썬 뜻깊습니다.
<인터뷰> 최대진 본부장 / 'D' 사회적 기업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고요. 사회적 기업들은 네트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익 창출보단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이 사회적 경제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이
한곳에 모인 첫 번째 박람회가 개최됐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은 물론,
협동조합과 자활기업까지 모두 170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윤혜진 / 복정고등학교 1학년
"매점 활동도 하고 있고 매점에서 체육복이나 참고서 공동구매도 하고 있어요. 박람회에 참여해서 재밌고 많이 배워가는 거 같아요."
관람객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사회적 경제의 다양한 제품들을 유심히 살폈습니다. 참가기업 역시 각종 체험이나 특산물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확산과 홍보를 위해 애썼습니다.
<인터뷰> 윤종태 팀장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
"(박람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많은 국민에게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처한 현실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널리 보여주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등의 개별 행사가 아닌 사회적 경제를 아우르는 통합 박람회의 지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문영광입니다.
[아나운서 멘트]
착한 가격 · 착한 고용 · 착한 기부를 실천하는 곳을 소개하는 시간, '나눔과 채움'입니다. 길거리에 놓인 폐기물을 수거 하는 생활 폐기물 업체. 젊은 사람에게는 기피 할 수 있는 고된 직장이지만, 고령자에게는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이라고 합니다. 착한 고용을 실천하고 있는 한 생활 폐기물 업체를 이혜숙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멘트]
어두운 밤, 청소 업체 직원들이 아파트 단지 내 생활 폐기물을 수거 합니다. 이들 중 최고령자인 63살 김현식 씨.
김씨는 11년간 청소 용역업체에서 일하다, 2년 전 이곳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인터뷰> 김현식 / 63세
"지금 나이로는 퇴직할 나이가 넘었죠. 제 마음 같아서는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주간에 일하는 이충희 씨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하루 8시간을 일하며 받는 월급은 250만 원.
일은 조금 고되지만, 타 직종에 비해 높은 보수를 받아 만족하는 편입니다.
<인터뷰> 이중희 / 55세
"다른 곳을 여러 군데 알아봤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경비밖에 없더라고요. 여기도 건강이 제일인 것 같아요. 저희 몸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건물 청소 등을 하는 한 예비 사회적 기업.
주로 주·야간으로 나눠 야탑동의 생활 폐기물을 수거 합니다.
이곳의 직원 수는 총 28명. 이중 약 60%가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의 취약계층으로, 정년 없이 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최강남 대표 / 'ㄷ' 예비 사회적기업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고용을 하는 게 아니라 고용을 통해 이익을 얻는 기업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기업의 연 매출은 총 15억 원.
설립 3년 만에 이룬 성과로, 그동안 함께해준 직원의 복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정기적으로 등산, 가족 워크숍 등의 시간을 갖습니다.
요즘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최강남 대표.
대표자가 중심이 되는 기업이 아닌 직원이 주인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ABN 뉴스 이혜숙입니다.
착한 가격 · 착한 고용 · 착한 기부를 실천하는 곳을 소개하는 시간, '나눔과 채움'입니다. 길거리에 놓인 폐기물을 수거 하는 생활 폐기물 업체. 젊은 사람에게는 기피 할 수 있는 고된 직장이지만, 고령자에게는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이라고 합니다. 착한 고용을 실천하고 있는 한 생활 폐기물 업체를 이혜숙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멘트]
어두운 밤, 청소 업체 직원들이 아파트 단지 내 생활 폐기물을 수거 합니다. 이들 중 최고령자인 63살 김현식 씨.
김씨는 11년간 청소 용역업체에서 일하다, 2년 전 이곳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인터뷰> 김현식 / 63세
"지금 나이로는 퇴직할 나이가 넘었죠. 제 마음 같아서는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주간에 일하는 이충희 씨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하루 8시간을 일하며 받는 월급은 250만 원.
일은 조금 고되지만, 타 직종에 비해 높은 보수를 받아 만족하는 편입니다.
<인터뷰> 이중희 / 55세
"다른 곳을 여러 군데 알아봤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경비밖에 없더라고요. 여기도 건강이 제일인 것 같아요. 저희 몸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건물 청소 등을 하는 한 예비 사회적 기업.
주로 주·야간으로 나눠 야탑동의 생활 폐기물을 수거 합니다.
이곳의 직원 수는 총 28명. 이중 약 60%가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의 취약계층으로, 정년 없이 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최강남 대표 / 'ㄷ' 예비 사회적기업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고용을 하는 게 아니라 고용을 통해 이익을 얻는 기업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기업의 연 매출은 총 15억 원.
설립 3년 만에 이룬 성과로, 그동안 함께해준 직원의 복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정기적으로 등산, 가족 워크숍 등의 시간을 갖습니다.
요즘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최강남 대표.
대표자가 중심이 되는 기업이 아닌 직원이 주인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ABN 뉴스 이혜숙입니다.
[아나운서 멘트]
성남시는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열었습니다. 막연하기만 했던 사회적 기업의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보도에 이혜숙 기잡니다.
[기자 멘트]
한 청소 대행업체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의를 듣습니다.
주제는 사회적 기업의 이해.
사회적 기업의 인증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목적 추구'로, 단순히 영리를 쫓는 것이 아닌 사람이 우선인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또 지역 현안을 사회적 기업과 지역주민이 같이 짊어지고 해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장음> 김유숙 팀장/사회투자지원재단
"우린 특정 대표님의 수익을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문제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거죠."
이번 교육은 종사자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강현숙 팀장/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성남에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들이라고 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기업이나 그리고 시민주주기업에서 종사하시고 계신 분들에게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들도 교육을 통해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상공
"여기서 교육을 받고 나니까 새로운 마음도 들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인터뷰> 정기수
"교육받을 때는 그것을 인지하고 이해하지만 돌아서면 거의 잊힐 겁니다. 그래서 지속해서 (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최강남/시민 주주기업 대표
"사회적 기업 인식이 조금 부족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기업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남시의 사회적 기업은 물론 시민 주주, 마을기업 등 사회적 관련 기업은 총 31곳. 이번 순회강연은 오는 11월 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ABN뉴스 이혜숙입니다.
성남시는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열었습니다. 막연하기만 했던 사회적 기업의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보도에 이혜숙 기잡니다.
[기자 멘트]
한 청소 대행업체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의를 듣습니다.
주제는 사회적 기업의 이해.
사회적 기업의 인증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목적 추구'로, 단순히 영리를 쫓는 것이 아닌 사람이 우선인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또 지역 현안을 사회적 기업과 지역주민이 같이 짊어지고 해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장음> 김유숙 팀장/사회투자지원재단
"우린 특정 대표님의 수익을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문제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거죠."
이번 교육은 종사자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강현숙 팀장/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성남에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들이라고 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기업이나 그리고 시민주주기업에서 종사하시고 계신 분들에게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들도 교육을 통해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상공
"여기서 교육을 받고 나니까 새로운 마음도 들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인터뷰> 정기수
"교육받을 때는 그것을 인지하고 이해하지만 돌아서면 거의 잊힐 겁니다. 그래서 지속해서 (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최강남/시민 주주기업 대표
"사회적 기업 인식이 조금 부족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기업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남시의 사회적 기업은 물론 시민 주주, 마을기업 등 사회적 관련 기업은 총 31곳. 이번 순회강연은 오는 11월 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ABN뉴스 이혜숙입니다.